여성가족부 폐지 논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,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잼버리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 국정감사) : 세계 잼버리가 내년이지 않습니까. 8월에. 지금 열 달 앞뒀습니다. 과연 주무부처(여성가족부)가 사라진 조건에서 잼버리가 제대로 될까요?] <br /> <br />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장관 (지난해 10월 국정감사 : 아 물론입니다. 저는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대회 기간 내내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 부족과 위생문제가 이어졌지만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해 비판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책임자인 여가부 장관은 실언으로 비난을 자초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장관 (지난 8일) : 지금은 오히려 위기 대응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그런 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급기야 여당 안에서조차 여성가족부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10일) : 여가부의 부족함이 있었던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. 지원 부처로서 미흡했던 여가부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대회가 끝나자마자 감사원이 대대적인 감사를 예고하면서 여성가족부는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책임론으로 촉발된 비판 여론이 자칫 여가부 폐지론에 다시 불을 붙이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모습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잼버리 실패에 대한 여성가족부 책임론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서영미 <br />자막뉴스: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여가부 #잼버리논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161420194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